'KANG-IN 왜 이리 질질 끌어?'...ATM 팬들 속 터진다...정체된 이강인 협상→팬들 분통

백현기 기자 2023. 6.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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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협상을 지체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속도가 붙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아틀레티코 팬들은 댓글로 "이강인은 좋은 선수다. 협상이 얼른 진전돼야 한다", "라리가는 왜 돈이 이렇게 없나", "마요르카는 어찌 됐든 이강인을 매각하는 게 이득이고, 아틀레티코도 이강인을 영입하는 게 좋다. 두 구단에게 윈-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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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협상을 지체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속도가 붙기를 바라고 있다.


이강인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2-23시즌 마요르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최대 강점이었던 플레이메이킹과 함께 수비력과 스피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라리가에서도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시즌 라리가 최고의 팀을 뽑늗 'TOTS(Team of the season)'에도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올리기도 했다. 수상은 무산됐지만, 이강인이 얼마나 인정받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강인의 지난 시즌이 놀라운 이유는 여태까지 착실하게 스텝업을 했기 때문이다. 2018-19시즌 발렌시아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이강인은 해당 시즌 라리가 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이강인은 곧바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9-20시즌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은 라리가 17경기 2골을 기록하며 조금씩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2020-21시즌에는 23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마요르카로 무대를 옮겼다. 마요르카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21-22시즌 이강인은 3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마요르카의 잔류에 힘을 도왔고, 2022-23시즌에는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비로소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라리가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된 이강인은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월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등이 관심을 보였고 라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최근 가장 짙게 연결되는 클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마요르카와 협상 중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지난 4월 말 마요르카와의 맞대결 이후 이강인에게 첫 제안을 건넸다. 첫 제안은 1,200만 유로(약 166억 원)에 아틀레티코의 윙어 로드리고 리켈메를 끼운 제안이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를 거절하고 있다. 대신 더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데스데 마요르카'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1,200만 유로(약 166억 원)와 리켈메를 합한 제안보다 더 높은 금액인 2,000만 유로(약 278억 원)를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와 마요르카 측은 이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현재 2주째 협상 중이라 전해진다.


협상은 지체되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팬들은 협상에 속도가 붙기를 바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모레토 기자는 10일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은 갑자기 냉각됐다. 두 클럽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시물을 10일 SNS에 올렸다.


이에 아틀레티코 팬들은 댓글로 "이강인은 좋은 선수다. 협상이 얼른 진전돼야 한다", "라리가는 왜 돈이 이렇게 없나", "마요르카는 어찌 됐든 이강인을 매각하는 게 이득이고, 아틀레티코도 이강인을 영입하는 게 좋다. 두 구단에게 윈-윈이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행선지는 국내팬뿐 아니라 스페인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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