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아깝게 대기록 또 놓치다니…홈런+3안타 쳤지만 6승은 실패했다 [오타니 게임노트]

윤욱재 기자 2023. 6. 10.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했는데 정작 타석에서 더 빛이 났다.

'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또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3회말 2사 1루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의 88마일(142km) 체인지업을 때려 우중월 2점홈런을 작렬, 스스로 2-2 동점을 이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7호 홈런을 폭발하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선발투수로 등판했는데 정작 타석에서 더 빛이 났다. '투타 만능'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또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아울러 타자로는 2번타자로 선발 출격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초 제러드 켈레닉에 84마일(135km) 스위퍼를 던진 것이 우중월 2점홈런으로 이어지면서 2실점을 한 것이다.

그러나 오타니는 3회말 2사 1루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루이스 카스티요의 88마일(142km) 체인지업을 때려 우중월 2점홈런을 작렬, 스스로 2-2 동점을 이뤘다. 오타니의 시즌 17호 홈런. 오타니는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사흘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5회는 투수 오타니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1사 1,2루 위기를 맞은 오타니는 타이 프랜스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켈레닉을 1루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친 오타니는 5회말 좌전 2루타를 때린 뒤 6회초 벤 조이스와 교체되면서 지명타자로 전환했다.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면서 3피안타 3실점을 남긴 오타니는 시즌 평균자책점 3.32를 마크했다. 3-3 동점에서 물러나 시즌 6승 달성은 실패했다.

▲ 선발투수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가 역투하고 있다.

앞서 1회말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던 오타니는 3루타만 추가하면 히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7회말 1루수 땅볼 아웃에 그치면서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히트 포 더 사이클에 1개만 남기고 무산된 경기만 벌써 3번째다. 타자로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남긴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82로 상승했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5-4로 신승을 거뒀고 35승 30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에인절스와 같은 지구인 시애틀은 30승 32패로 지구 4위. 오타니에 홈런을 맞은 카스티요는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고도 6피안타 5실점(3자책)을 남기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4승)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