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21%" 유희열, 안테나 2대 주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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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기획사 안테나의 대표이사 겸 프로듀서, 작곡가 유희열이 자사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가 됐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희열은 지난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로부터 안테나의 지분 21.37%(2786주)를 31억9972만1000원(주당 114만8500 원)에 사들였으며, 이로써 2대 주주에 올랐다.

이로써 안테나의 지분 100%를 갖고 있던 카카오엔터의 보유 주식 수는 7553주(57.93%)로 감소했다. 유희열 지분 약 21%를 제외한 나머지 20.7%의 지분제3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지난 2021년 5월 유희열이 갖고 있던 지분 19%를 포함, 지분 100%를 100억원 대에 인수했다.

안테나에는 유재석, 미주, 이상순 이효리 부부, 정승환, 루시드폴, 권진아, 정재형, 샘김 등이 소속됐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해 7월 작곡가 故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13년 간 진행하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한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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