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 검은 띠 정체는 '야광충 부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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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앞바다 주변에 9일 발견된 검은 띠는 기름이 아닌 야광충 사체의 부유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한 결과 검은 띠는 플랑크톤의 일종인 야광충 사체 등이 섞인 부유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의 한 관계자는 "해상에 야광충 사체 부유물이 대량으로 형성돼 유류 유출 사고로 오인했다"며 "앞으로도 광범위한 예찰 활동을 실시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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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앞바다 주변에 9일 발견된 검은 띠는 기름이 아닌 야광충 사체의 부유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1분께 전남 진도군 맹골도와 서거차도 인근 해상에서 폭 약 2m, 길이 약 4.5㎞의 검은 띠가 발견됐다. 해상에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한 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항공기 등을 현장에 급파해 대대적인 방제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한 결과 검은 띠는 플랑크톤의 일종인 야광충 사체 등이 섞인 부유물로 확인됐다. 야광충은 길이 1㎜가량이며 자체 발광 능력이 있어 발광 플랑크톤으로 불린다. 수온이 높아지는 시기에 번식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의 한 관계자는 "해상에 야광충 사체 부유물이 대량으로 형성돼 유류 유출 사고로 오인했다"며 "앞으로도 광범위한 예찰 활동을 실시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진도=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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