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승 노리는 19세 신인 주수빈 "흥분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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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주수빈(19)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통산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주수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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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성적 48위…"퍼팅 연습 많이 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주수빈(19)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통산 첫 승에 도전하고 있다.
주수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첫날을 마쳤다.
주수빈은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45위까지 통과)를 34위로 통과한 신인이다. 주수빈은 한국에 있을 당시 전국 단위 주니어 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하며 차세대 재목으로 주목받아왔다.
2차례 LPGA 투어에 출전했던 주수빈의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48위다.
주수빈은 경기 후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계속 파를 하다가 보기를 하나 하면서 굉장히 흔들릴 수 있었는데 그 다음 홀에 바로 버디를 잡으면서 좋은 기세를 탄 것 같다"며 "덕분에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후반(1~9번 홀)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주수빈은 이날 퍼팅 수 25개를 기록하며 퍼팅에서 호조를 보였다. 그는 "여기 도착해서 시합을 준비하는 며칠 동안 여기 그린이 어렵고 울퉁불퉁하다고 생각해서 짧은 퍼팅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그 부분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주수빈은 2라운드에서 흥분하지 않고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는 매일 매일 다른 운동이기 때문에 최대한 흥분하지 않고 너무 신나있지 않고 한 타 한 타 신중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면 6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오늘 전반적으로 샷도 괜찮았고 첫날 보기가 없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그린이 후반에 많이 튀어서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있었는데 아쉽지만 내일 더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마지막 홀 버디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마지막 홀 버디가 굉장히 컸다. 세번째 샷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플롭샷을 잘 쳐서 원하는 데 떨어뜨려서 한 발 정도 거리에 가져다 놨었다. 그 어프로치 샷이 나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다"며 "마지막 홀을 잘 마무리한 것 같고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공동 9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그는 "오랜만에 대회를 나왔다. 한국에서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대회에 와서 집중하면서 플레이했다"며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스코어로 첫 라운드를 마무리해서 남은 이틀도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든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코스 적응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짧은 홀이 몇 군데 있긴 한데 연습 라운드에서는 짧은 클럽을 잡았던 곳에서 오늘 (세컨샷 때) 긴 클럽을 잡았다"며 "다른 코스에 비해서 짧은 편이지만 앞바람이 불면 거리감이 없지는 않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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