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성성중, 접전 승부 뚫고 계성중에 신승

천안성성중이 접전 승부를 뚫고 승리를 챙겼다.

성성중은 10일 청주신흥고 체육관에서 개막한 2023 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중부 중부권역 경기서 계성중에 73-69로 이겼다. 조예성(183cm, F)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1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을 퍼부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병석(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최현웅(1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계성중은 임동현(25점)을 필두로 권민수(18점), 김지훈(16점 15리바운드)가 나란히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제공권 열세(34-45)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계성중이 먼저 리드(23-16)를 잡았다. 임동현(178cm, G), 권민수(181cm, G)가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1쿼터에만 21점을 합작했다. 주도권을 빼앗긴 성성중은 2쿼터 조예성을 선봉에 내세워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36-38로 격차를 좁힌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내내 경기 양상은 접전이었다.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성성중은 강병석이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간 성성중은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이번 대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계성중도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임현제(177cm, G)가 3점포를 터트리며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곧바로 상대에게 한 방을 얻어맞으며 추격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한편, 앞서 열린 주성중과 상주중의 경기선 4쿼터 강력한 뒷심을 발휘한 주성중이 72-65로 역전승했다. 홀로 34점을 몰아친 장서준(173cm, G)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고, 박민준(179cm, G)과 김윤재(194cm, C)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결과>
* 남중부 중부권역*
주성중 72(14-18, 15-17, 20-19, 23-11)65 상주중
주성중
장서준 34점 2리바운드 2스틸 3점슛 3개
박민준 13점 11리바운드
김윤재 10점 14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상주중
김태우 16점 8리바운드 3점슛 2개
김현창 1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한형 14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천안성성중 73(16-23, 20-15, 17-11, 20-20)69 계성중
천안성성중
조예성 3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
강병석 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현웅 1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계성중
임동현 2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권민수 18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지훈 16점 15리바운드

 

#사진=중고농구연맹(KSSBF)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