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 프랑스 오픈 결승행…루드와 격돌

백길현 2023. 6. 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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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테니스의 '빅4' 는 이제 사실상 노바크 조코비치만 현역에서 왕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조코비치가 남자 테니스계의 새로운 스타 알카라스를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대1로 팽팽히 맞선 3세트 공을 넘기고 착지하던 알카라스가 오른 발에 경련을 일으킵니다.

중간중간 마사지를 받으며 경련을 풀어보려했지만 경기막판엔 공을 쫓지도 못했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으로 주목받은 세계랭킹 1위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의 프랑스오픈 4강전.

사실상 결과를 가른건 알카라스의 경련이었습니다.

알카라스는 경련의 이유를 긴장감으로 들었습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 스페인 테니스 선수> "다음에 다시 노바크를 만나게 되면 그땐 좀 다르길 바랍니다. 물론 여전히 긴장하겠지만요."

알카라스를 3대 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이제 거대한 기록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번 대회 우승시 역대 최고령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이 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23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노바크 조코비치 / 세르비아 테니스 선수> "경험은 내편입니다. 하지만 그게 경기를 이기게 할까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그저 잘 회복해서 또 다른 긴 전투를 잘 준비해야합니다. 결승에서 내가 이긴다면 그때 기록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조코비치의 상대는 카스페르 루드로 결정됐습니다.

루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개인 통산 세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라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을 노립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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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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