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로 유럽 평정' 김민재, 2022-23시즌 UCL 베스트11 선정

2023. 6. 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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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출전해 나폴리의 8강행 주역을 활약한 김민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출전해 786분 동안 활약했다. 8차례 태클을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은 88.12%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끈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38경기에서 28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과 함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나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경기에서 8골만 실점해 영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UEFA가 발표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랭킹에선 62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김민재가 출전한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CBS스포츠가 선정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지엘린스키(나폴리), 킴미히(바이에른 뮌헨)가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김민재(나폴리)와 함께 디마르코(인터밀란),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디아스(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오나나(인터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선 5명이 시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또한 맨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둔 인터밀란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함께 지엘린스키가 시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민재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시즌 베스트11에 포함시킨 CBS스포츠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티아우와 포파나는 인상적인 수치를 선보였다. 향후 몇 년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지만 김민재의 활약에 가려져 있다'며 '김민재의 스토리는 나폴리의 스토리와 우아하게 일치한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합류했을 때 유럽 축구 경험 1년에 불과한 26세 수비수에 대단한 것을 기대한 사람은 없었다. 김민재는 갑자기 세리에A 최고의 선터백으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승리와 인터셉트에서 4위에 올랐다. AC밀란과의 8강 2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클럽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반면 김민재가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끝에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실패했다.

올 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다양한 매체로부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선정된데 이어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등 다수의 매체로부터 2022-23시즌 세리에A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재. 사진 = 세리에A/게티이미지코리아/빌드라인업/후스코어드닷컴/소파스코어/옵타/트랜스퍼마크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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