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여전히 관심…김민재 '하이재킹' 준비한다

강동훈 2023. 6. 1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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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26·나폴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텔레그래프' '메트로' 등 복수 매체는 1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올여름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조만간 새로운 제안을 할 예정"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하려는 것을 '하이재킹'하려 하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하지만 전망했던 것과는 다르게 여전히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전에서 발을 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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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26·나폴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달 초 영입전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하이재킹'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진지하게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메트로' 등 복수 매체는 1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올여름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조만간 새로운 제안을 할 예정"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하려는 것을 '하이재킹'하려 하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당초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달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하면서 예의주시했지만, 이달 초 영입전에서 철수하는 모양새였다.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맨유가 고액 연봉을 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자 개인 협상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 게 이유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하지만 전망했던 것과는 다르게 여전히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전에서 발을 빼지 않았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유가 영입한다는 루머만 잇따라 흘러나오고 정작 협상이 크게 진전되지 않자 이 틈을 노리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 역시도 뉴캐슬과 맨유처럼 내달 1일부터 약 2주 동안 발동하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 김민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바이아웃이 5,000만 파운드(약 810억 원) 미만으로 알려졌는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이자 최우수 수비수상과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것을 생각하면 '혜자 계약'으로 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모든 대회 통틀어 49경기 동안 5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실점이 넘어가는 수치다. 프랑스 리그1은 물론,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통틀어서 최고의 전력을 갖춘 클럽으로 평가받는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게 남는 실점 비율이다.

더구나 최근 계약이 만료된 세르히오 라모스(37·무소속)와 이별했기 때문에 새로운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노르디 무키엘레(25)와 프레스넬 킴펨베(27) 등은 이번 시즌 잦은 부상에 더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줘 고민이 깊은 것도 센터백 영입에 나서는 이유다.


사진 = Getty Images, MEGA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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