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 번쩍 서에 번쩍 ‘오늘은 2루수’ 김하성, 5회 적시타·멀티출루 활약…다르빗슈 ML 100승 달성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6. 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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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유틸리티로서 가치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경기에서 유격수로 뛰었던 김하성이 오늘은 2루수 자리에 출격했다.

김하성은 1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나와 상대 선발 투수 곰버를 상대로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5회 초 무사 1, 3루 득점권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B-1S 상황에서 곰버의 83.3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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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유틸리티로서 가치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팀 2연승을 이끄는 활약상을 보여줬다. 지난 경기에서 유격수로 뛰었던 김하성이 오늘은 2루수 자리에 출격했다.

김하성은 6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로 유지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홈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 초 마차도의 비거리 128m짜리 대형 선제 2점 홈런과 함께 크로넨워스의 1타점 적시타로 3대 0까지 달아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가치를 연일 높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김하성은 1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첫 타석에 나와 상대 선발 투수 곰버를 상대로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곰버가 피치 클락 규정을 위반해 볼 하나를 공짜로 얻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 초 그리샴의 비거리 128m짜리 좌월 솔로 홈런과 산체스의 비거리 128m짜리 좌월 2점 홈런으로 곰버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김하성은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초 무사 1, 3루 득점권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B-1S 상황에서 곰버의 83.3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시즌 타율을 0.247로 소폭 끌어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샌디에이고는 6회 초 타티스 주니어의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좌월 솔로 홈런으로 8대 1까지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6회 말 3실점을 내줬지만, 7회 초 딕슨의 비거리 141m짜리 대형 중월 솔로 홈런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하성은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초 2사 3루 득점권 기회에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2루수 땅볼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전원 안타와 더불어 홈런 5방으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제대로 두들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는 5.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했지만, 9대 6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시즌 30승(33패) 고지에 오른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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