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가고 싶어서…" KTX 선로에 돌덩이 올린 10대

김사무엘 기자 2023. 6. 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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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에 가고 싶다"며 고속철도 선로 위해 돌덩이를 올려 놓은 10대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10대 A군은 지난 8일 저녁 9시쯤 경부고속선(KTX) 신경주역에 무단 침입해 가로·세로 30㎝ 크기의 돌덩이를 선로 위에 올려놨다.

돌덩이를 제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승객 116명을 태운 SRT 열차가 해당 선로를 지나갔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조사 결과 A군은 "열차를 탈선 시켜 소년원에 가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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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코레일

"소년원에 가고 싶다"며 고속철도 선로 위해 돌덩이를 올려 놓은 10대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10대 A군은 지난 8일 저녁 9시쯤 경부고속선(KTX) 신경주역에 무단 침입해 가로·세로 30㎝ 크기의 돌덩이를 선로 위에 올려놨다. 다행히 사고가 나기 전 CC(폐쇄회로)TV로 역내를 감시하던 관제원이 이를 발견해 다른 직원들과 함께 즉각 돌덩이를 제거했다.

돌덩이를 제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승객 116명을 태운 SRT 열차가 해당 선로를 지나갔다. 조치가 조금만 늦었다면 대형 탈선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조사 결과 A군은 "열차를 탈선 시켜 소년원에 가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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