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감독 왔다' 토트넘 유니폼 든 포스테코글루 "자랑스러워 할 팀 만든다"

조용운 기자 2023. 6. 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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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우승 감독을 새롭게 모셨다.

사흘이 흐린 9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유니폼을 들고 공식 석상에 섰다.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던 토트넘은 셀틱에서 닥공을 펼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장기간 발전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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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런던에 입성했다 ⓒ 토트넘 구단 공식
▲ 화끈한 공격 전술로 셀틱을 도메스틱 트레블로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 감독을 새롭게 모셨다.

지난 6일 우여곡절 끝에 다음 시즌을 이끌어갈 사령탑을 찾은 토트넘. 사흘이 흐린 9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유니폼을 들고 공식 석상에 섰다.

호주 출신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아 무대에서 시작해 유럽 최고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지도자다. 한 스텝 한 스텝 밟아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는 곳마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주 클럽에서 거둔 성공적인 커리어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호주 대표팀을 이끌었고,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3년 넘게 보내며 J리그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1년 여름부터 최근까지 스코틀랜드 셀틱을 지도했다. 셀틱에서 치른 112경기서 82승을 거두면서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두 시즌 연속 리그와 컵대회를 우승하며 트로피를 쓸어모았다.

정상에 오르는 비법을 아는 지도자가 필요한 토트넘 입장에서 구미가 당기는 대목이었다. 결국 여러 과정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던 토트넘은 셀틱에서 닥공을 펼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장기간 발전을 맡겼다.

▲ 셀틱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포스테코글루 감독
▲ \'변방이긴 하나\' 호주 대표팀을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것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셀틱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트로피와 친숙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입성했다.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침내 위대한 팀의 감독으로 일하게 됐다. 아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있을 일들이 너무 흥분된다. 토트넘의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변화를 다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리시즌을 통해 모두에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팀, 흥미진진한 팀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오는 7월 첫 선을 보인다. 호주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토트넘은 태국에서 레스터 시티, 싱가포르에서 AS로마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 손흥민의 새로운 스승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 토트넘 구단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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