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x고든 50P-10A 합작’ 덴버, 마이애미 격파…매직넘버 1![NBA PO]

김하영 기자 2023. 6. 10. 12: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덴버 너게츠 선수들이 손을 맞추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애런 고든(27)과 니콜라 요키치(28·세르비아)가 덴버 너게츠의 ‘매직 넘버’를 1로 만들었다.

덴버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NBA(미국프로농구) 2022-23시즌 결승 4차전에서 108-95, 13점 차로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를 눌렀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3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 애런 고든이 2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자말 머레이가 15득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그리고 브루스 브라운이 3점슛 3개 포함 21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0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케빈 러브가 3점슛 3개 포함 12득점 4리바운드 그리고 카일 라우리가 13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수준 높은 수비를 선보이면서 저득점 양상을 이어갔다. 이러한 난전 속에서도 빛난 것은 역시 슈퍼스타들이었다. 버틀러는 끌려갔던 와중 미드레인지 2방을 터뜨리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2쿼터에 가장 빛난 선수는 고든이었다. 고든은 우월한 피지컬로 밀어붙였고 3점슛까지 곁들여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55-51, 4점 차 리드를 챙긴 채 전반전을 마쳤다.

고든의 활약은 요키치에게 더블팀을 붙게 할 수 없게 했다. 게다가 요키치는 딥쓰리로 외곽에서조차 놔둘 수 없게 만들었다. 마이애미도 베테랑 러브가 3점슛 2방 포함 연속 9득점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아냈다. 단, 고든의 활약은 멈출 줄 몰랐다. 고든은 팁인 레이업과 엘리웁 플레이 그리고 3점슛으로 마이애미의 내외곽을 무너뜨렸다. 이에 덴버는 86-73, 13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던컨 로빈슨이 3점슛에 성공했지만, ‘신인’ 크리스천 브라운도 허슬 플레이로 모멘텀을 내주지 않았다. 그런데 경기 종료 9분 30초를 남기고 요키치는 5번쨰 반칙을 범했다. 그러자 아데바요와 버틀러는 연속으로 상대 파울을 유도했고 5점 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타임아웃 이후 ‘4쿼터의 사나이’ 머레이는 위기의 순간에서 3점슛을 작렬시켰다.

고든은 머레이와 투맨 게임 이후 마이애미 선수들 사이에서 득점을 기어코 만들었다. 머레이가 킥아웃 패스로 제프 그린의 3점슛을 돕자 로빈슨이 플로터를 적중시켰고 버틀러도 드디어 고든을 속이면서 자유투를 획득했다. 그러나 칼드웰-포프가 버틀러의 공을 훑어냈고 아데바요와의 미스매치도 견뎌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또 고든은 로빈슨을 사이드 스텝으로 끝까지 쫓아가 트레블링을 끌어냈다.

포터 주니어 대신 클로징 라인업에 포함된 브루스 브라운은 수비 리바운드를 사수하고 상대 파울을 누적시켰다. 여기에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칼드웰-포프도 고든의 패스를 받고 던지 3점슛으로 상대를 녹아웃 시켰다. 이후 덴버는 브루스 브라운의 풀업 3점슛을 추가해 108-93, 15점 차로 마이애미를 제압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