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연락 받은 유럽 슈퍼스타 모여라!'…무려 28명, 亞 유일 손흥민

2023. 6. 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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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의 손길이 유럽 축구에 빠르게 번지고 있다.

지난해 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이 끝나자 카림 벤제마가 뒤를 이었다. 그는 알 이티하드로 간다. 그리고 더 많은 슈퍼스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스포츠워싱'의 일환으로 슈퍼스타들을 수집하고 있고, 엄청난 연봉을 제시하며 유혹하고 있다. 호날두의 연봉은 무려 2억 유로(2800억원)이다. 벤제마 역시 1억 유로(1400억원)의 연봉에 사인했다.

리오넬 메시가 알 힐랄의 연봉 4억 유로(5560억원) 제안을 거부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향하지만 전문가들은 많은 선수들이 메시처럼 거부하기 힘들 거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90min'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손길이 닿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축구 선수 '28인' 전원을 소집했다. 그야말로 슈퍼스타 군단이다.

목록을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은골로 캉테(첼시), 티아고 실바(첼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첼시),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위고 요리스(토트넘),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압둘라예 두쿠레(에버턴), 예리 미나(에버턴),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12번째 선수가 바로 손흥민(토트넘)이다. 손흥민은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미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28명의 슈퍼스타 중 유일한 아시아인이다.


다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8명을 배출했다. 이미 알 이티하드행이 확정된 벤제마를 포함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조르디 알바(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야신 보노(세비야),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가 선택됐다.

프랑스 리그1은 5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실패한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맹), 알렉시스 산체스(마르세유)가 포함됐다.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 포르투갈 리그의 페페(포르투),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타버니어(레인저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손길에 닿았다.

사우디아라비아행 선두주자 호날두는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왔다. 많은 선수들이 따라올 것이라 확신한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것은 새로운 상자를 여는 것이다. 2, 3년 후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리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모든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오기를 바란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경쟁"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은골로 캉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네이마르,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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