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 배설물에 사체까지…반려동물 수십마리 방치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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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반려동물 판매점)에 개와 고양이 수십마리를 방치한 채 잠적한 가게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광주경찰서는 경기 광주시 소재 한 펫숍을 운영하는 주인 A씨(20대) 등 3명을 검거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경찰에 "펫샵 운영에 어려움이 생겨 잠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월 "펫샵에 개와 고양이 수십마리가 방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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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반려동물 판매점)에 개와 고양이 수십마리를 방치한 채 잠적한 가게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광주경찰서는 경기 광주시 소재 한 펫숍을 운영하는 주인 A씨(20대) 등 3명을 검거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반려동물을 키울 여력이 없거나 구조한 동물을 맡길 곳을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재입양 시켜주겠다"며 마리당 최대 100만원씩을 받고 동물을 맡았다. 하지만 감당이 어려울 정도로 동물 개체수가 늘어나자 가게에 방치한 채 잠적했다.
이들은 경찰에 "펫샵 운영에 어려움이 생겨 잠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월 "펫샵에 개와 고양이 수십마리가 방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동물 배설물과 함께 다른 동물에게 뜯어 먹힌 사체도 발견됐다. A씨 등은 동물 유기 외에도 양평경찰서에서 다른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 등이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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