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기념하려다 70주년까지 계약했죠” KPGA선수권 권위에 품격 더한 에이원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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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게 70주년까지 하게 됐네요."
KPGA 선수권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권위 대회다.
'코리안투어 입문자'들에게는 KPGA 선수권대회를 떠올리면 에이원 컨트리클럽이 자동연상된다.
KPGA 관계자는 "에이원CC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국내 최고 대회 권위에 맞게 치를 수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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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양산=장강훈기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한 게 70주년까지 하게 됐네요.”
KPGA 선수권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권위 대회다. 올해로 66회째를 맞았으니 국내 프로 대회 중에서는 가장 오래됐다. ‘코리안투어 입문자’들에게는 KPGA 선수권대회를 떠올리면 에이원 컨트리클럽이 자동연상된다. 2016년 처음 KPGA 선수권대회를 치렀는데, 벌써 8년째 같은 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KPGA 관계자는 “에이원CC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국내 최고 대회 권위에 맞게 치를 수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에이원CC 관계자는 “2016년 KPGA 선수권대회 개최 의뢰를 받았을 때는 2년만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대회 창설 60주년(2017년)을 에이원CC에서 치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판단에서였다”며 “60주년 대회를 치른 뒤 ‘조금 더 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코 꿴 것”이라며 껄껄 웃었다. 실제로 KPGA 선수권대회는 2027년까지 에이원CC에서 열린다. 2027년은 창설 70주년이 되는 해다.
대회장만 제공하는 게 아니다.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량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한 코스 세팅에 열을 올린다. 폭우가 쏟아진 2016, 2018년에는 완벽한 배수 시설과 코스 관리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덕분에 에이원CC는 지난해 코리안투어 선수가 꼽은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로 선정됐다.
올해 대회는 특설 티를 조성했다. 8번홀(395야드) 10번홀(440야드·이상 파4)과 13번홀(파5·529야드) 티잉 구역을 뒤로 미뤘다. 8번홀은 36야드, 10번홀은 31야드, 13번홀은 17야드가량 전장이 늘었다. 변별력을 높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첫날 6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나선 이형준은 “3개 홀 모두 지난해보다 난도는 높아졌다. 10번홀이 가장 까다롭다. 철저한 코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신중한 경기 운영이 요구되는 홀”이라고 밝혔다. 이형준은 첫날 8번과 13번홀에서 버디를 낚고, 10번홀에서는 파를 적었다. 2라운드에서는 세 홀 모두 파에 그쳐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KPGA 선수권대회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대회로 정평이 난 배경이다.
갤러리와 골프팬을 위한 캠페인도 권위에 품격을 더한다. 2018년에는 실종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을 전개해 캐디빕에 실종 아동 이름을 새겼고, 대회장 내에 실종아동찾기 보드를 세웠다. 2020년에는 ‘KPGA선수권대회 머니’를 조성해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 탓에 대회 취소로 상금 획득 기회를 잃은 선수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에이원CC가 자체 조성한 기금과 골프장 회원의 기부금을 더해 의미를 빛냈다.
올해는 ‘호국보훈의 달’에 걸맞은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동반자, 현역 군인, 현충일(6월6일) 및 한국전쟁 발발일(6월25일)에 태어난 사람은 무료입장하도록 배려했다. 이들에게는 음식도 제공했다. 9일과 10일에는 에이원CC 그린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이들을 초청해 캠핑과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취지를 빛내기 위해 노력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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