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넥스트 요리스' 영입 어렵다...'이적료 325억 차이'

박지원 기자 2023. 6. 10.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다비드 라야(27·브렌트포드)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어 "토트넘은 라야의 이적료를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의 제안은 브렌트포드에 의해 즉각적으로 거절될 것이다. 토트넘은 (라야를 영입하려면) 이적료를 크게 올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다비드 라야(27·브렌트포드)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아이뉴스'는 9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라야를 향한 4,000만 파운드(약 650억 원) 미만의 제안을 거부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라야의 이적료를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의 제안은 브렌트포드에 의해 즉각적으로 거절될 것이다. 토트넘은 (라야를 영입하려면) 이적료를 크게 올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여름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나기에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이전까지 브렌트포드의 라야가 '유력 대체자'로 꼽혔다. 스페인 국적의 라야는 블랙번 로버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초반엔 후보 골키퍼였지만, 2017-18시즌과 2018-19시즌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좋은 선방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준척급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9년 여름에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그리고 선방 능력과 함께 출중한 빌드업 실력을 보여주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신뢰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2020-21시즌 승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부리그로 올라간 건 74년 만의 일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2021-22시즌 24경기 27실점, 2022-23시즌 38경기 46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중위권 전력임을 고려한다면 매우 뛰어난 성적이었다.

라야의 마지막 재계약은 2020년 10월로, 오는 2024년 6월에 만료된다. 내년이면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이에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등 복수 매체는 토트넘이 라야 영입을 시도할 거로 내다봤다.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6,295만 원)라는 개인 조건도 공개됐다. 더불어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할 때 골키퍼 자리에 항상 라야를 넣곤 했다.

 

하지만 이적료 차이로 인해 무산 위기에 처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역시 "토트넘은 이적료 4,000만 파운드를 지불하길 꺼린다. 그들은 라야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4,000만 파운드 요구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아직 브렌트포드와 연락을 하지 않았다"라고 바라봤다.

이후 '아이뉴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라야의 이적료를 2,000만 파운드로 책정했다. 갭이 무려 325억이다. 라야는 토트넘 이적을 원하지만,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어려워지면서 가능성이 굉장히 낮아졌다.

브렌트포드는 라야를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브렌트포드는 마크 플레켄을 영입했고 라야, 토마스 스트라코샤와 함께 3명의 골키퍼로 시즌에 돌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알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