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정부 6·10 항쟁 인식 수준 드러나…퇴행 막겠다"

이서영 기자 2023. 6.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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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정부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불참한 것을 겨냥, 윤석열 정부의 6·10 민주항쟁과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 수준이 드러났다면서 "국민의 편에 서서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수많은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정농단에 맞서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는 민주와 인권이 중요한 존립 목적이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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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불참한 정부 겨냥 "사상 초유의 사태" 지적
"윤석열 정부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풍전등화 위기"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22.1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정부가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불참한 것을 겨냥, 윤석열 정부의 6·10 민주항쟁과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 수준이 드러났다면서 "국민의 편에 서서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주관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정부 비판 행사를 후원했었다는 이유로 정부가 기념식에 불참하고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가슴에 새긴다. 거리와 광장으로 나와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목놓아 외쳤던 시민들,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계신 평범한 국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수많은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정농단에 맞서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는 민주와 인권이 중요한 존립 목적이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으며, 자율성이 근간인 시민단체 활동이 부정부패로 매도되고 있다. 노동자의 권리는 공권력의 무차별적 폭력으로 제압되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국민은 헌신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싸우며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웠다. 민주당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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