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욘 화산 '분출 경보'에 주민 1만여 명 대피 시작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6.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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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마욘 화산 분출 경보가 상향 조정되면서 1만여 명에 달하는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군경과 구조대원들은 어제부터 마욘 화산 분화구를 기점으로 반경 6㎞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이틀 전 마욘 화산 폭발 경보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민 대피 및 비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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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연합뉴스]

필리핀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마욘 화산 분출 경보가 상향 조정되면서 1만여 명에 달하는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군경과 구조대원들은 어제부터 마욘 화산 분화구를 기점으로 반경 6㎞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대피 작업이 시작됐고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이재민들에게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이틀 전 마욘 화산 폭발 경보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민 대피 및 비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당시 화산지진연구소는 "마그마성 분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르면 수일 내로 폭발해 용암이 분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욘 화산은 필리핀 내에서 분출이 가장 잦은 24개 활화산 중 하나로 지난 400년간 50여 차례 폭발했으며, 지난 1841년 대폭발 당시에는 용암이 인근 마을을 휩쓸면서 1천200명이 사망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219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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