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GOAT' 메시, 끝까지 바르사를 위했다 '선수 매각+연봉 삭감 원치 않아'

박지원 기자 2023. 6. 10.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35)가 유럽을 떠난 이유가 밝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메시 이적 사가의 진실과 거짓을 낱낱이 파헤쳤다.

메시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메시는 인터뷰를 통해 "유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다른 유럽 구단에서 제안이 들어온 것은 맞다. 하지만 유럽에선 바르셀로나가 전부였기에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35)가 유럽을 떠난 이유가 밝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메시 이적 사가의 진실과 거짓을 낱낱이 파헤쳤다. 지난 몇 달간 나왔던 바르셀로나 리턴, 알 힐랄 이적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메시는 정말로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었다. 매체는 "메시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통화를 한 뒤 진지하게 고려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 아버지를 통해 바람을 전했다.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하기 위해 강력한 리그에서 뛰길 원했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는 것이 그에게 있어 큰 감정적인 요소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오퍼까지는 내밀지 못했다. '마르카'는 "공식 제안은 한 번도 없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서명이 없는, 구두 제안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가 타당성 계획을 받아들인다면 일정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었으나, 어떠한 보장도 할 수 없다고 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돈을 지불할 준비를 했다. 그리고 그들은 메시를 데려올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하지만 즉시 실행될 수 없었고, 메시가 즉각적인 답을 원했기에 시간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알 힐랄행은 근거 없는 얘기였다. "만들어진 영화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메시에게 엄청난 제안을 했고, 그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받아들일 거로 생각했다. 메시는 그 제안을 들은 뒤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사우디는 그 대답에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왜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로 떠났을까. 매체는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로부터 받은 대우 때문에 최근 몇 주 사이에 마음을 바꿨다. 그가 겪어야 했던 야유 소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메시는 그런 상황을 더 이상 원하지 않았고, 큰 부담이 없는 MLS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진 못한 또 다른 이유로 "메시는 자기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팔리거나, 선수들의 연봉이 삭감되어야 하는 이유가 되길 원치 않았다. 무엇보다도 바르셀로나TV가 폐쇄되어야 하는 원인이 되고 싶지 않았다. 이러한 요인들이 그의 결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 복수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도 메시에게 접근했다.

당초 메시의 1순위는 '바르셀로나 복귀'였다. 하지만 과정에 있어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끝내 해결하지 못함에 따라 좌절되고 말았다. 문제를 풀더라도, 너무나도 많은 것이 바뀌어야 했다.

이에 메시는 MLS로 떠났다. 유럽에서는 바르셀로나만이 유일한 선택지였기 때문이다. 메시는 인터뷰를 통해 "유럽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다른 유럽 구단에서 제안이 들어온 것은 맞다. 하지만 유럽에선 바르셀로나가 전부였기에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끝까지 바르셀로나를 위했고, 진심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