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안테나 지분 100억에 팔더니 32억어치 다시 샀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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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안테나의 대표이사 사장 겸 작곡가 유희열이 자사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복귀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희열은 지난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로부터 안테나의 지분 21.37%(2786주)를 31억9972만1000원(주당 114만8500원)에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랐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5월 유희열이 갖고 있던 지분 19%를 포함, 지분 100%를 100억원대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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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안테나의 대표이사 사장 겸 작곡가 유희열이 자사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복귀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희열은 지난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로부터 안테나의 지분 21.37%(2786주)를 31억9972만1000원(주당 114만8500원)에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랐다.
당초 안테나의 지분 100%를 갖고 있던 카카오엔터의 보유 주식 수는 7553주(57.93%)로 감소했다. 나머지 20.7%의 지분은 유 대표가 아닌 제 3자에게 넘어갔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5월 유희열이 갖고 있던 지분 19%를 포함, 지분 100%를 100억원대에 인수한 바 있다. 유희열은 2년 만에 2대 주주로 복귀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안테나에는 정승환, 루시드폴, 권진아, 정재형, 샘김 등 이른바 '유희열 사단'이 소속돼 있다. 2021년부터는 방송인 유재석을 시작으로, 그룹 러블리즈 출신 미주, 가수 이상순, 이효리 부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등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해 7월 작곡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당시 13년간 진행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하차하면서 "그동안 쏟아졌던 수많은 상황을 보며 제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사과했다.
다만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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