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농업근로자들에 "정신력 최대로 분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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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르게 모내기를 끝낸 북한은 10일 농업근로자들이 계속해서 높은 정신력을 최대로 발휘해 농업 생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농촌 당조직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농촌 당조직들이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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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예년보다 빠르게 모내기를 끝낸 북한은 10일 농업근로자들이 계속해서 높은 정신력을 최대로 발휘해 농업 생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농촌 당조직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농촌 당조직들이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야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 실현에서 당이 농촌 당조직들의 역할을 굳게 믿고 있다면서 모든 농촌 당조직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더욱 힘있게 조직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면 하단에서는 올곡식 생산 계획 수행을 위해 조직정치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황해남도를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2면에는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자!'면서 당의 정치건설이론을 설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당의 정치건설이론은 "수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모든 기관, 단체, 조직들에 대한 정치적 지도, 정책적 지도를 확고히 실현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단에서는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영도업적을 깊이 새겨 안자"면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각각 13차례, 8차례 찾은 황해남도 연안군을 소개했다.
3면에서는 모든 단위를 '애국 집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대중의 따르는 당 세포비서들의 사례를 일일이 소개하고, 대중을 발동시키는 정치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사상사업에서 반복과 모방은 금물"이라며 "정치사업, 사상사업은 항상 시대를 앞서나가고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한다"라고 상기했다.
4면에서는 다리에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던 7살의 아이를 치료한 옥류아동병원을 소개했다. 또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전국 학원 원아들의 체육경기 소식을 전했다. 경기에는 전국의 초등, 중등학원에서 선발된 400여명의 원아가 참가했으며 축구, 농구, 배구, 육상 등이 펼쳐졌다. 하단에서는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 국경절을 즈음해 지난 9일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별도로 여전히 강력한 방역사업을 진행 중인 단위들을 소개했다.
5면을 통해서는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자"라고 촉구했다. 신문은 올해 엘리뇨 형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요행수를 바라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수에 대비해 물관리를 하고 있는 미림갑문사업소의 사진을 실었다. 하단에서는 월별 전략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고 있는 수풍발전소의 일꾼, 노동계급을 소개했다.
6면에서는 중앙예술경제선전대의 활동을 조명했다. 신문은 선전대원들의 공연을 본 수천수만의 사람들이 "신심과 용기를 백배로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단에서는 일제강점기 당시 벌인 6·10만세운동을 조명하면서 "일본의 과거 범죄는 세월이 흘렀다고 하여 무마될 수도 없고 지워질 수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별도로 엘니뇨 현상으로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하늘만 쳐다보며 요행수를 바라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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