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 콜롬비아 정글서 실종 아동 4명 40일 만에 무사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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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의 열대 우림에서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 속에 살아남은 실종 아동 4명이 무사히 구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온 나라의 기쁨"이라며 "40일 전 콜롬비아 정글에서 길을 잃었던 4명의 어린이가 살아서 발견됐다"고 알렸다.
이 아이들은 지난달 1일 소형 비행기 세스나 206이 추락한 곳과 가까운 콜롬비아 카케타주와 과비아레주의 경계 근처에서 실종된 지 40일 만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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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남미 콜롬비아의 열대 우림에서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 속에 살아남은 실종 아동 4명이 무사히 구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온 나라의 기쁨"이라며 "40일 전 콜롬비아 정글에서 길을 잃었던 4명의 어린이가 살아서 발견됐다"고 알렸다.
페트로 대통령은 울창한 숲속에서 군복 차림의 남자들이 아이들을 방수포 위에 앉혀 돌보는 사진도 게재했다.
실종 아동의 나이는 13세, 9세, 4세, 1세였다.
이 아이들은 지난달 1일 소형 비행기 세스나 206이 추락한 곳과 가까운 콜롬비아 카케타주와 과비아레주의 경계 근처에서 실종된 지 40일 만에 구조됐다.
당시 추락 사고로 조종사와 아이들의 어머니, 친척 등 성인 3명이 사망하고 13세, 9세, 4세 어린이 4명과 생후 11개월 된 아기는 살아남았다.
수색견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을 구조한 군인들은 아이들이 생존을 위해 정글 초목으로 만든 임시 대피소와 그들이 먹다 버린 과일을 발견했다.
아이들의 할아버지인 피덴시오 발렌시아는 AFP 인터뷰에서 "손주들을 찾기는 했지만 급히 데려가려면 비행기나 헬리콥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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