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린 해킹 시도, 한 해 6천건"…보안대책 촉구

오수희 2023. 6. 10.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김광명 의원(국민의힘·남4)은 "한 해 부산시를 상대로 한 해킹 시도가 6천 건이 넘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자체 스스로 정보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10일 주장했다.

김 시의원은 또 사이버 해킹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팀을 주축으로 하는 보안 전담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광명 부산시의원 "데이터 관리위해 시스템 일원화해야"
김광명 부산시의원 [부산시회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김광명 의원(국민의힘·남4)은 "한 해 부산시를 상대로 한 해킹 시도가 6천 건이 넘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자체 스스로 정보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10일 주장했다.

김 시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노린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지자체의 전산망을 내부망과 외부망으로 분리하는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올해 정부 본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김 시의원은 "부산은 부산항 같은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 있고, 에코델타시티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부산시 스스로 정보보호와 보안 정책을 체계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산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와 '부산시 빅데이터 활용 및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통합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조직과 시스템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시의원은 또 사이버 해킹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팀을 주축으로 하는 보안 전담 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 와이파이, 정보화 고속도로망 같은 통신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트 항만, 스마트 시티, 스마트 조선 같은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 피해를 막고, 지역의 사이버보안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산시가 정보보호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