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큰 사고 날 뻔' KTX 선로 위 돌덩이 올려놓은 10대

최희진 기자 2023. 6.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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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도 선로 위에 담장 벽돌 크기 돌덩이를 올려놓은 10대가 폐쇄회로(CC) TV를 지켜보던 로컬관제원의 눈썰미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9시쯤 KTX 경부고속선 신경주역에 무단 침입한 A군이 서울 방향 선로 위에 가로·세로 30㎝ 크기의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을 CCTV로 역내를 감시하던 로컬관제원이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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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속 300㎞로 달리는 고속철도 선로 위에 담장 벽돌 크기 돌덩이를 올려놓은 10대가 폐쇄회로(CC) TV를 지켜보던 로컬관제원의 눈썰미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9시쯤 KTX 경부고속선 신경주역에 무단 침입한 A군이 서울 방향 선로 위에 가로·세로 30㎝ 크기의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을 CCTV로 역내를 감시하던 로컬관제원이 발견했습니다.

관제원은 즉시 관제센터에 보고한 뒤 다른 직원들과 함께 선로로 진입해 돌덩이를 제거했습니다.

해당 구간은 무정차 고속열차의 경우 최대 시속 300㎞로 운행하는 곳으로, 실제로 돌덩이를 제거한 지 채 1분이 안 됐을 무렵 승객 116명을 태운 SRT가 지나갔습니다.

돌덩이를 치우지 않았으면 탈선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철도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주시 제공, 연합뉴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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