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반전 성공' 대전vs'연승 행진' 광주...자존심 걸린 승격팀들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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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1 무대로 승격한 두 팀이 만났다.
현재 대전은 17경기 7승 4무 6패로 리그 5위(승점 25점)에 올라있고, 광주는 17경기 7승 3무 7패로 6위(승점24)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광주는 대전을 잡아낼 경우 대전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대전과 광주 모두에 동기부여가 충분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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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올 시즌 K리그1 무대로 승격한 두 팀이 만났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최근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고, 광주FC는 기세가 매우 좋다.
대전과 광주는 1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17경기 7승 4무 6패로 리그 5위(승점 25점)에 올라있고, 광주는 17경기 7승 3무 7패로 6위(승점24)에 위치하고 있다.
승격팀들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이들은 지난 5월 초 1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었고,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 모두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전은 11경기에서 5승 3무 3패를 기록했고, 광주 역시 4승 2무 5패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2라운드-로빈 초반 흐름을 광주가 더 좋다. 광주는 대전과의 맞대결 후 2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5월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1-1 무승부를 거둔 뒤 수원FC(2-0 승), 포항 스틸러스(4-2 승), 수원 삼성(2-1 승)을 연파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대전은 2라운드-로빈 돌입 후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하고 있다. 여전히 5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1라운드와 비슷한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당시 개막 후 5경기 무패를 달리던 것과는 초반 분위기가 다르다.
두 팀 모두 화력이 좋다. 대전은 17경기 28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3위에 올라있다. 티아고, 레안드로, 마사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더해 이진현, 주세종이 중원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는 현재 17경기 23득점으로 6위다. 그러나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동안 8득점을 올렸다. 그 중심에는 아사니와 두현석이 있다.
우선 대전은 지난 강원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다시 홈으로 돌아와 광주와 맞붙는다. 대전은 지난 2년 동안 홈 38경기에서 24승 10무 4패로 안방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와도 지난 시즌 홈에서 2차례 대결해 모두 비겼다.
대신 광주는 해당 무승부 2회를 포함 최근 대전과의 5번의 맞대결에서 2승 3무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광주는 대전을 잡아낼 경우 대전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대전과 광주 모두에 동기부여가 충분한 경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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