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RBC 캐나다 오픈 2R 공동 12위…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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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1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성현은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10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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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1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칼위안(중국, 9언더파 135타)과는 3타 차.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순위와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성현은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10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김성현은 13번 홀과 14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5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무난히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성현은 "전반적으로 어제와 오늘 잘 풀어간 것 같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많이 치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샷감도 괜찮고 퍼트감도 나쁘지 않아서 어제와 오늘 잘 끝낸 것 같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러프가 굉장히 질겨서 티샷이 중요할 것 같고, 러프에 들어갔을 때 얼마나 리커버리를 잘 하느냐에 따라 주말 라운드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잘 준비한다면 주말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칼유안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코리 코너스(캐나다), 타이럴 해튼(잉글랜드)등이 8언더파 136타로 그 뒤를 이었다.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17위로 뛰어 올랐다. 강성훈은 3언더파 131타로 공동 32위에 랭크됐다.
반면 배상문은 2오버파 146타를 기록, 컷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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