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메이저 23번째 우승 정조준

김주희 기자 2023. 6. 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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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4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에서 만난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3-1(6-3 5-7 6-1 6-1)로 꺾었다.

최근 메이저 대회 20연승을 벌인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34번째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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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루드와 결승서 격돌
루드는 첫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
[파리=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11위·러시아)를 물리친 후 기뻐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카차노프를 3-1(4-6 7-6<7-0> 6-2 6-4)로 꺾고 4강에 올라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사실상의 결승전을 치른다. 2023.06.07.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4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에서 만난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3-1(6-3 5-7 6-1 6-1)로 꺾었다.

조코비치가 1세트를 먼저 따내자 알카라스가 2세트를 가져가며 팽팽한 흐름이 펼쳐졌다. 하지만 3세트 초반 알카라스가 다리 근육 경련 증상을 느끼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조코비치 쪽으로 넘어갔다. 조코비치는 이를 놓치지 않고 더욱 거세게 몰아쳐 승기를 가져왔다.

최근 메이저 대회 20연승을 벌인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34번째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자신의 세 번째 프랑스오픈 정상에는 한 걸음만 남겨뒀다. 그는 2016년과 2021년에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최후의 승자'로 남는다면 23번째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통산 최다 우승을 작성하게 된다. 동시에 통산 22차례 우승을 기록한 라파엘 나달(스페인·15위)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설 수 있다.

[파리=AP/뉴시스] 캐스퍼 루드(4위·노르웨이)가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홀게르 루네(6위·덴마크)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루드는 루네를 3-1(6-1 6-2 3-6 6-3)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알렉산더 즈베레프(27위·독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3.06.08.

루드는 4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27위)를 3-0(6-3 6-4 6-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결승에 진출했던 루드는 모두 준우승에서 멈춰섰다.

세 번째로 오른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정조준한다.

상대는 만만치가 않다. 루드는 상대 전적에서 조코비치에 4전전패로 밀린다.

조코비치와 루드가 벌이는 남자 단식 결승전은 한국 시간 11일 밤 10시에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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