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송지호 "조아람 비호감 걱정 NO…역전 믿었다" [인터뷰②]

장우영 2023. 6. 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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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호가 조아람과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송지호는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 김정욱)에서 차정숙(엄정화)과 서인호(김병철)의 아들 서정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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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배우 송지호 2023.06.01/sunday@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송지호가 조아람과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송지호는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 김정욱)에서 차정숙(엄정화)과 서인호(김병철)의 아들 서정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최고 시청률 18.5%(16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은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4위에 오르며 뜨거운 사랑과 인기 속에 종영했다.

송지호는 극 중 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서정민 역으로 분해 극 중 엄마를 돕는 다정한 모습과 연인과 연애 과정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엄정화, 조아람과도 환상적인 케미를 보인 송지호는 다양한 사건들과 마주하며 그에 걸맞게 진솔한 감정선을 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송지호는 조아람과 연기 호흡을 맞춘 점에 대해 “서정민과 전소라(조아람)가 나오는 장면들이 환기가 되고 좋았다. 저희끼리는 딥한 장면일 수 있지만 시청자 분들 입장에서는 보시면서 환기가 되고 재미를 느끼시는 부분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조아람이 연기한 전소라는 ‘요즘 아이들’이라는 말이 딱일 정도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인물. ‘닥터 차정숙’을 시청하는 연령대의 가치관과는 맞지 않아 자칫 비호감으로 비춰질 수 있었다.

호흡을 맞춘 송지호는 “그 부분에 대한 큰 고민은 없었다. 오히려 더 돋보였으면 했다. 꼰대 문화를 타파하는, 할 말 다 하는 Z세대를 대표해주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욕도 많이 먹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욕을 많이 먹는 건 그만큼 연기를 잘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처음에는 안 좋게 보셨던 분들도 차정숙과 전소라의 오픈카 장면을 보시고는 생각이 바뀌실거라고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호는 “안 좋게 보셨던 시청자 분들도 오픈카 장면 이후 다르게 보시는 걸 느끼게 됐고, 그런 점에서 뿌듯했다. 저희가 생각한 그 이상으로 나왔던 것 같았고, 케미도 잘 살았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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