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대회 호스트 구자철 회장 “오래 기억에 남는 대회 만들 것”

장강훈 2023. 6.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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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팬 모두 최고의 대회로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구 회장은 "KPGA 선수권대회는 국내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다. 1958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프로골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대회"라며 "그런 만큼 완벽하게 준비했다. 참가 선수, 미디어, 갤러리 등 대회 관계자 모두가 최고의 대회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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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구자철 회장이 9일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를 찾아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스포츠서울 | 양산=장강훈기자] “선수와 팬 모두 최고의 대회로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초반부터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9일부터 경남 양산에 있는 에이원CC에서 열린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를 찾아 시설 등을 점검했다. 선수들의 불편사항을 제거하는 데 신경을 집중한 구 회장은 마주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 회장은 “KPGA 선수권대회는 국내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다. 1958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프로골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대회”라며 “그런 만큼 완벽하게 준비했다. 참가 선수, 미디어, 갤러리 등 대회 관계자 모두가 최고의 대회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대회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신 풍산과 에이원CC 임직원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 항상 KPGA를 향한 응원과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KPGA 구자철 회장(오른쪽)이 9일 에이원CC에서 현장 점검하던 도중 서요섭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취임 첫 해인 2020년부터 올해까지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린 모든 대회의 대회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을 시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임기간 투어 규모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취임 원년인 2020년부터 임기 마지막 해인 이번 시즌까지 KPGA 코리안투어 총 12개 대회를 신설했다. 취임 바로 전 해였던 2019년과 올해만 비교해보면 무려 9개 대회가 증가했고, 시즌 총상금 규모는 약 120억 원 이상 늘어났다.

올해는 24개 대회, 총상금 250억원 이상의 규모로 치르는 중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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