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유력' 김민재, 뉴캐슬이 하이재킹? 시즌 종료도 전에 이미 접촉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시즌 종료 전 김민재와 만났던 뉴캐슬.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2022~2023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로 급부상했다. 나폴리 이적 한 시즌만에 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우승컵을 안겼다.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7월 초 한시적으로 생기는 방출 조항을 이용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데려가고 싶어 안달이 난 것으로 알려져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맨유로 가는 듯 했지만, 변수가 생겼다.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맨유와 김민재의 협상이 주춤하는 사이 뉴캐슬이 거액 연봉으로 '하이재킹'할 것이라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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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뉴캐슬의 관심은 갑자기 생긴 게 아니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전에서 맨유와 싸우고 있는 건 사실인데, 뉴캐슬은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김민재측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이 파비안 셰어, 스벤 보트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대상이 김민재인 것이다.

맨유는 주장 해리 맥과이어를 팔아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하지만, 맥과이어가 잔류를 선언해 골치라는 현지 뉴스가 나��다. 나폴리 지역 매체 '칼치오 나폴리24'는 최근 김민재가 이미 이적을 기대하고 있어, 그의 나폴리 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