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vs 루드,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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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와 캐스퍼 루드(4위·노르웨이)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를 3-1(6-3 5-7 6-1 6-1)로 꺾었다.
조코비치가 정상에 오를 경우 통산 2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을 제치고 해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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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는 츠베레프 꺾고 결승행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와 캐스퍼 루드(4위·노르웨이)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를 3-1(6-3 5-7 6-1 6-1)로 꺾었다.
이번 대회 최대 난적을 꺾은 조코비치는 이제 대망의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조코비치가 정상에 오를 경우 통산 2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을 제치고 해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더불어 만 36세 21일로 최고령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알카라스에게 내줬던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다.
이번 대회 최대 빅매치로 불린 이 경기는 1-1로 맞선 3세트부터 조코비치 쪽으로 흐름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알카라스는 3세트 초반 근육 경련이 심해지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조코비치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3세트 게임 스코어 0-1부터 4세트 5-0까지 11게임을 내리 따내며 손쉽게 승리했다.
부상 복귀 후 매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짐을 쌌다.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루드로 결정됐다.
루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27위·독일)를 3-0(6-3 6-4 6-0)으로 제압하고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모두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그친 루드는 올해 프랑스대회에서 통산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둘의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앞선다. 이전까지 4번 만나 모두 이겼다. 프랑스오픈과 같은 클레이코트에서도 조코비치가 2승을 거뒀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밤 10시에 시작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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