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랑스오픈 결승진출…통산 23번째 메이저우승 도전

2023. 6. 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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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

통산 34번째 메이저대회 단식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승리할 경우 개인통산 2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게 된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06억원)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3-1(6-3 5-7 6-1 6-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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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4위 카스페르 루드와 결승전
조코비치 승리 시 대회 최고령 우승기록
노박 조코비치가 알카라스를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한 뒤 포효하고 있다.[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남자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 통산 34번째 메이저대회 단식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승리할 경우 개인통산 2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게 된다.

조코비치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06억원)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3-1(6-3 5-7 6-1 6-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2세트까지는 1-1로 팽팽했지만 알카라스가 3세트 초반 다리근육 경련증상이 오면서 조코비치가 3세트 게임 스코어 0-1부터 4세트 5-0까지 11게임을 내리 따내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알카라스를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메이저 20연승을 이어갔고, 알카라스는 메이저 12연승행진을 끝냈다.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맞붙게 된 카르페르 루드(왼쪽)와 노박 조코비치.[AFP]

올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가 이번에도 우승하면 만 36세 21일로 이 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자가 된다. 종전은 ‘흙신’ 라파엘 나달의 36세 2일이다.

또 지난해 윔블던과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최근 메이저 대회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 US오픈에는 불참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카스페르 루드(4위·노르웨이)가 알렉산더 츠베레프(27위·독일)를 3-0(6-3 6-4 6-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조코비치와 맞붙게 됐다.

조코비치와 루드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4전 전승으로 앞선다. 네 번 모두 조코비치가 2-0 승리를 거뒀으며 클레이코트에서도 두 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다 이겼다.

조코비치와 루드의 남자 단식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밤(한국시간) 벌어진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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