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배달비' 논쟁 와글와글…20대 빼곤 "0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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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 노조가 배달비를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배달비는 0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지난 9일 성인남녀 1만1140명을 대상으로 적정 배달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8%(4241명)가 0원이라고 답했다.
배달비 5000원 이상에 동의한 응답자는 불과 242명(2%)이었다.
20대 41%가 1000~2000원이 적정 배달비라고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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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 노조가 배달비를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가 생각하는 적정 배달비는 0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지난 9일 성인남녀 1만1140명을 대상으로 적정 배달비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38%(4241명)가 0원이라고 답했다. 배달비를 지불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네이트Q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예전에 비해 음식값도 비싸졌는데 왜 배달비까지 높아지는지 모르겠다", "배달비를 받을 거면 최소 주문 금액은 폐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두번째로 많은 응답은 '1000~2000원'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35%(3984명)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2000~3000원'(20%)이었다.
최근 배달기사 노조가 기본 배달료로 요구한 3000~4000원에 동의한 응답자는 389명으로, 전체 응답자 가운데 3%에 그쳤다. 배달비 5000원 이상에 동의한 응답자는 불과 242명(2%)이었다.

세대별로는 20대가 배달비 지불에 가장 후했다. 20대 41%가 1000~2000원이 적정 배달비라고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30대 이상 모든 세대에서는 '배달비 지불이 불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무료 배달이 일반적이었던 국내 음식 배달 문화에 익숙한 많은 소비자들이 경기 불황이 지속됨에도 멈추지 않는 배달비 상승에 불만을 표출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적정 배달비에 대한 논쟁은 최근 들어 계속 도마에 오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은 지난해 배달비를 기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렸다가 비판을 받았다. 배달의민족 배달원들은 지난달 27일 9년째 동결된 기본 배달료를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려 달라며 하루 배달을 쉬기도 했다.
배달비가 커지자 소비자들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줄이고 있다. 국내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배달앱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모두 월간활성사용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각각 65만명, 130만명 줄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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