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이적 완료? 나폴리행 적중한 伊기자 '악수 이모지' 남겼다

박지원 기자 2023. 6. 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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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심장한 이모지가 발견됐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맨유 이적에 근접했다"라는 글을 공유하면서 악수하는 이모지를 작성했다.

더불어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로 알메이다는 "김민재와 코스타는 맨유와 사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롱고의 말대로라면 김민재의 맨유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고, 뉴캐슬의 하이재킹은 물거품이 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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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의미심장한 이모지가 발견됐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맨유 이적에 근접했다"라는 글을 공유하면서 악수하는 이모지를 작성했다. 해당 글은 롱고가 지난 7일에 작성했던 것인데, '풋볼 토크'가 인용한 것을 다시 올리면서 추가 소식을 알렸다.

'악수 이모지'는 이적시장에 있어 합의의 의미로 여겨진다.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성사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시간상으로도 3일이 지났기에 그사이에 협상이 진척됐을 가능성이 크다.

롱고는 김민재 소식에 있어 '1티어'로 여겨진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의 이적 사가에 있어 나폴리행을 정확하게 맞춘 기자다. 당시 스타드 렌, 익명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등이 나왔는데 롱고는 나폴리행을 주장했다. 분명 의미가 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무대를 집어삼켰다. 피지컬 경합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능력도 대단했다. 거기다 스피드도 빠르고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현대적 센터백 전형'으로 불렸다.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상이 쏟아졌다. 시즌 도중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시즌 말미에 '세리에A 올해의 팀',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야말로 최고였다.

사진= 트위터

이후 여름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EPL 복수 클럽과 연결됐다. 현재로서는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가장 많이 거론됐고, 당초 유력했던 것은 맨유였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7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오피셜이 나올 것이며 4+1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로 알메이다는 "김민재와 코스타는 맨유와 사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다 최근 뉴캐슬의 하이재킹 관련 소식이 쏟아졌다. 영국 '익스프레스', '더 선' 등 복수 매체는 8일 "뉴캐슬은 올여름 나폴리의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로부터 하이재킹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맨유가 그를 차지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뉴캐슬 또한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 에이전트는 뉴캐슬의 2022-23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보드진과 회담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고 나서 얼마 안 가 롱고가 소식을 터뜨렸다. 롱고의 말대로라면 김민재의 맨유 이적은 사실상 확정적이고, 뉴캐슬의 하이재킹은 물거품이 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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