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에 녹아들고 있는 이채은 “수비로 팀에 보탬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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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은(23, 171cm)이 조금씩 KB스타즈에 녹아들고 있다.
WKBL 6개 구단 중 가장 빨리 오프시즌 훈련에 돌입한 청주 KB스타즈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대만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부천 하나원큐에서 KB스타즈로 이적한 이채은 또한 새 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이채은은 KB스타즈 김완수 감독과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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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6개 구단 중 가장 빨리 오프시즌 훈련에 돌입한 청주 KB스타즈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대만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이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5일부터 다시 담금질에 돌입했다. 여자농구 대표팀 소집된 박지수와 강이슬, 재활 중인 김민정과 이윤미를 제외한 전 선수단이 함께 하고 있다. 부천 하나원큐에서 KB스타즈로 이적한 이채은 또한 새 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이채은은 “팀에 온지 한 달이 넘었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 신인 때부터 하나원큐에 있어서 정이 많이 들었다.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때 언니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슬펐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채은은 KB스타즈 김완수 감독과 인연이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하나원큐에서 코치와 선수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번 트레이드 역시 이채은을 원한 김완수 감독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었다.
“감독님이 분위기를 워낙 재밌게 해주신다. 하나원큐 코치로 계실 때 나를 많이 챙겨주셨다. 예전에 같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은 조금 편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경쟁에서 이겨서 한 번 잘 해보자’라고 말씀해주셨다.” 이채은의 말이다.
지난 2018년 데뷔한 이채은은 아직 프로 무대에서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가 KB스타즈에서 꾸준히 코트에 나서기 위해서는 허예은을 비롯해 심성영, 신예영, 이혜주 등 가드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이채은은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경쟁에서 이겨내야 경기를 뛸 수 있다. 팀에 공격을 해줄 언니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에 좀 더 신경 쓰려고 한다. 훈련 때부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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