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와도 넌 남아'...텐 하흐, '4순위 CB' 린델로프 '잔류 희망'→매과이어는?

오종헌 기자 2023. 6. 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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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빅터 린델로프를 지키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Man Utd 뉴스'는 9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지난 1월 린델로프에 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밀란의 관심을 차단했다. 그리고 올여름에도 그를 지키길 원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린델로프의 이적은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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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빅터 린델로프를 지키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Man Utd 뉴스'는 9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지난 1월 린델로프에 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밀란의 관심을 차단했다. 그리고 올여름에도 그를 지키길 원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2연패를 당했다. 특히 2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4 대패를 겪었다. 이후 약간의 선수단 변화가 생겼다. 우선 맨유는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카세미루와 안토니를 영입했다.


센터백 조합도 바뀌었다. '주장' 해리 매과이어를 대신해 신입생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 주전 조합을 이뤘다. 린델로프 역시 후보로 밀렸다. 다행히 맨유는 이러한 변화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결국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차지했다.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데뷔 시즌을 마친 텐 하흐 감독은 올여름 다시 한번 선수단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수비 쪽에는 리산드로와 바란의 강력한 경쟁자를 원하고 있다. 동시에 잉여 자원들을 정리하고 있다. 필 존스,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가 대상이다.


맨유가 영입을 원하는 센터백 중 한 명은 김민재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이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1년 만에 나폴리로 이적하게 됐다. 그리고 나폴리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33년 만에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보탬이 됐다.


만약 김민재가 맨유에 합류할 경우 리산드로, 바란, 김민재가 경쟁 구도를 이룬다. 여기에 매과이어는 거취가 불투명하다.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적어도 4명의 센터백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과이어가 떠날 경우 린델로프는 남아야 한다. 텐 하흐 감독 역시 린델로프의 이적은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린델로프는 1994년생 스웨덴 국적의 센터백이다. 지난 2017년 벤피카(포르투갈)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동안 매과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 조합을 구성해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진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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