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BS, 예능본부 분사 결정…국내 방송사 중 최초

장진리 기자 2023. 6. 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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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드라마 본부에 이어 예능 본부를 분사한다.

1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SBS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예능본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예능 스튜디오 출범 찬반 투표를 진행해 60% 이상의 찬성으로 예능본부 분사를 가결했다.

SBS는 앞서 올해 1월 예능 스튜디오 출범을 목표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총 재적 인원 중 60%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한 차례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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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로고.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가 드라마 본부에 이어 예능 본부를 분사한다.

1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SBS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예능본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예능 스튜디오 출범 찬반 투표를 진행해 60% 이상의 찬성으로 예능본부 분사를 가결했다. 분사의 관건이나 다름없는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는 데 성공한 셈이다.

국내 방송사 중 예능본부를 분사하는 것은 SBS가 처음이다. SBS는 2020년 드라마본부를 분사해 스튜디오S를 출범시킨 데 이어, 예능본부까지 분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SBS는 앞서 올해 1월 예능 스튜디오 출범을 목표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총 재적 인원 중 60%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한 차례 불발된 바 있다.

당시 재적 인원 103명 중 9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투표 인원 중 55명이 찬성해 투표 인원 중 55.6%, 재적 인원 중 53.4%가 찬성하는 데 그쳤다.

약 5개월 만에 다시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재적 인원 99명 중 91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투표 인원의 74.7%, 재적 인원의 68.7%에 해당하는 68명이 찬성하면서 기준을 충족해 예능 스튜디오 출범이 가결됐다.

예능본부 분사는 앞선 스튜디오S처럼 예능본부 인력을 자회사로 전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SBS는 예능 스튜디오 출범에 대해 "지상파의 규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제작과 사업을 시도하려고 한다"라고 콘텐츠 경쟁력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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