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넥스트 제라드 대실패' 리버풀 주급 도둑, 독일 브레멘과 '3년 계약'

박지원 기자 2023. 6.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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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 케이타(28)가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 유니폼을 입었다.

브레멘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타는 자유 계약(FA)으로 리버풀에서 브레멘으로 이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브레멘 수석 스카우터인 클레멘스 프리츠에 따르면 케이타는 브레멘을 포함한 복수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는데, 브레멘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지난 5월, 케이타를 비롯해 제임스 밀너, 호베르투 피르미누,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FA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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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나비 케이타(28)가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 유니폼을 입었다.

브레멘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타는 자유 계약(FA)으로 리버풀에서 브레멘으로 이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브레멘 수석 스카우터인 클레멘스 프리츠에 따르면 케이타는 브레멘을 포함한 복수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는데, 브레멘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 등은 케이타가 2026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브레멘과 새로운 여정에 나서는 케이타는 "브레멘에서의 새로운 역할이 기대된다. 브레멘의 환경과 게임 아이디어가 날 납득시켰다. 올레 베르너 감독은 내게 정말 좋은 느낌을 줬고, 내가 팀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브레멘은 특별한 클럽이다. 내가 라이프치히에 있을 때부터 베저슈타디온(브레멘 홈구장)을 알고 있었다. 클럽의 철학은 나와 잘 맞고, 나에게 좋은 단계가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타는 리버풀에서 이적료 대비 '최악의 아웃풋'을 냈다. 리버풀은 지난 2018년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뛰던 케이타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35억 원)를 지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3년 6월까지였다.

기대감이 상당했다. 케이타는 라이프치히 시절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이었다. 더불어 우수한 볼 컨트롤, 탈압박, 드리블로 중원에 힘을 실었다.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한 연계도 일품이었기에 스티븐 제라드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8번을 달며 리버풀에 입성했다.

그러나 리버풀 와서는 다른 선수가 됐다. 무엇보다도 출전하는 걸 보기가 어렵다. 입단 이래 인저리 히스토리만 21회다. 올 시즌도 4차례나 존재했고, 공식전 13경기(488분) 출전에 머물렀다.

결국, 결별하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5월, 케이타를 비롯해 제임스 밀너, 호베르투 피르미누,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FA를 발표했다. 케이타는 나머지 셋과 다르게 상당한 욕을 먹으면서 안필드를 떠나게 됐다.

이후 팀을 찾아 나선 케이타는 분데스리가로 리턴했다. 브레멘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 6무 18패(승점 36)로 강등권보다 승점 3점 앞서며 잔류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부터 브레멘과 함께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사진= 베르더 브레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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