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여워라" 오은영, 경찰.제작진 투입→난관까지 올라간 금쪽이 '눈물' [어저께TV]

김수형 2023. 6. 10. 0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위험천만한 금쪽이 형제의 난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3년 전 이혼 후 두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인 금쪽이 모친이 출연했다.

금쪽이는 일에 집중하는 모친의 책상에 물건들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오은영은 "금쪽이 같은 유형은 예후가 좀 안 좋다"며 "기분이 좋고 편안한 감정을 제외하면 다 불안이라 느낀다, 배고픔과 지루함 역시 불안의 원인이 되어 실랑이가 된다"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위험천만한 금쪽이 형제의 난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3년 전 이혼 후 두 아이를 홀로 양육 중인 금쪽이 모친이 출연했다.

이날 금쪽이 모친은 둘째가 평소 말을 잘 안 한다고 걱정, 하지만 교무부장이 나올 정도로 등교를 거부해 유급위기까지 있었다.사연신청도 선생님이 직접 신청한 것. 오은영은 “쉽지 않은 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금쪽이 일상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학교 거부에 경찰출동까지 한 상황. 유급위기에 금쪽이와 갈등이 이어졌다. 사람들 쳐다보는 곳에 대해 감당할 수 없는 극도의 불안을 느끼는 금쪽이. 결국 모친은 금쪽이를 데리고 출근했다. 금쪽이는 일에 집중하는 모친의 책상에 물건들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또 선택적 함구증을 보이는 금쪽이. 유달리 폭력성도 보였다. 오은영은 “금쪽이 같은 유형은 예후가 좀 안 좋다”며 “기분이 좋고 편안한 감정을 제외하면 다 불안이라 느낀다, 배고픔과 지루함 역시 불안의 원인이 되어 실랑이가 된다”라고 분석했다.두려움에서 공포롤 올라간다는 것. 불안을 감당하는 능력도 부족했다. 불안을 낮추는 방법은 도망가거나 공격하는 것이라고. 수동공격적 함구증이 있다고 했고 모친도 이를 공감했다.

게다가 둘째에게 관심이 쏠린 탓에 첫째는 관심에 목말라했다. 모친은 이를 눈치 못 챈 분위기. 둘째의 장난에 첫째는 가슴을 치면서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급기야 “가슴이 막힌다”며 참고 삭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첫째는 홀로 의젓하게 공부했다. 둘째는 모친이 나간 것을 확인 후 난데 없이 거실을 활보, 공부하는 형을 방해했다.이에 첫째는 참다가 옷걸이 봉을  꺼냈고 둘째와 싸움이 났다. 누가 다쳐야만 끝날 것 같은 형제의 싸움. 급기야 제작진이 개입해 이를 말리는 돌발상황이 그려졌다. 그제야 난투극이 끝나며 분리됐다.

오은영도 “조마조마했다”며 “원래 잘 참지만 첫째는 화병이 날 것 같다”며 걱정, 깊은 고민 상담이 필요하지만 혼자 삭힐 가능성이 다분해보였다. 평소에도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것. 그동안 소홀했던 첫째의 마음도 살펴보기로 했다.

금쪽이들 속마음을 들여다봤다. 둘째는 “사람들이 말 걸까 무섭고 싫다, 도망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쪽이는 “나 때문에 엄마 우는 모습을 봤다”며 “속상했다”고 했다. 첫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첫째는 “엄마가 동생만 사랑하는 것 같다, 나는 신경을 안 써주는 것 같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한텐 굳이 말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있다고 눈물,카메라에서도 홀로 눈물을 흘렸던 첫째의 모습이 포착됐다.

첫째는 갑자기 블라인드를 열더니 난간에 올라서 울부짖는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였다. 첫째는 “짜증난다”고 소리치며좌절해 주저앉아 서러움을 쏟아내는 가슴 철렁하게 한 돌발행동을 보였다. 씩씩한 모습 뒤로 감췄던 고작 12세의 어린 아이의 모습. 오은영도 “아이고 가여워라”며 눈물을 흘렸다.

첫째는 속마음 고백에서 “동생이 스트레스 주니까 저까지 스트레스 주면 엄마가 힘들 것 같다”며엄마를 위해 꾹 참았던 마음을 전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모두 눈물을 흘렸다. 모친은 “첫째 이런 모습 처음봤다 나중에 밥 먹을 때 몇 번 난간에 올라간 적 있다고 하더라”며 “첫째 상처를 몰랐던 것 같아 더 신경써서 둘다 잘 키울 것”이라 말했다.

오은영도 “첫째는 너의 마음을 말하라고 해야해, 비언어적인 행동으로도 나의 의사를 전달하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조언, “둘째는 사회적 불안이 높다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