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고 행복했지만…팀이 강등됐네 "다시 돌아와야 한다"

이민재 기자 2023. 6. 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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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도리아에서 활약한 해리 윙크스(27)가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9일(한국시간) "윙크스가 올여름 임대 생활을 끝내고 토트넘으로 복귀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윙크스는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삼프도리아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삼프도리아와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4년 성인 무대에 올라온 윙크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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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윙크스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삼프도리아에서 활약한 해리 윙크스(27)가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9일(한국시간) "윙크스가 올여름 임대 생활을 끝내고 토트넘으로 복귀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윙크스는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삼프도리아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삼프도리아와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삼프도리아는 38경기서 승점 19점으로 세리에A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구단은 세리에B로 강등됐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4년 성인 무대에 올라온 윙크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2020-21시즌부터 급격하게 입지가 위태로워졌고, 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후반부 들어 많은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는 등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 해리 윙크스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다.

머지않아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도 제외됐다. 그는 탕기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 지오바니 로 셀소 등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놓였다.

결국 그는 토트넘에 합류하지 못한 채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뛴 경기에서 영향력은 괜찮았다. 세리에A 20경기 중 19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프도리아에서 가장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윙크스가 뽑힐 정도였다.

그러나 구단이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삼프도리아 생활에 만족한 윙크스는 구단과 동행을 원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임대 이후 완전 이적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삼프도리아의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힘든 시즌이었지만 오랜 역사와 훌륭한 팬을 보유한 놀라운 클럽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제 윙크스는 원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뛸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특히 윙크스의 계약은 올여름 12개월을 남기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주급 5만 파운드(약 8100만 원)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팀 내 영향력이 떨어진 윙크스를 떠나보내면서 이적료를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 해리 윙크스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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