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일내 주루 훈련’ 최지만, 복귀에 조금 더 시간 걸린다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6. 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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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중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지만, 복귀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톰칙은 최지만의 재활 경기 일정을 묻는 질문에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주루 훈련을 시작한 다음에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최지만은 최초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메이저리그 경기에 복귀하기까지' 8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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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중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지만, 복귀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어리츠 선수단의 부상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토드 톰칙 스포츠 의학 부문 디렉터는 10일(한국시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전했다.

최지만에 대해서는 “모든 활동들을 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달리기는 현재 계속해서 진전이 있다. 7일에서 10일 사이에 주루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순조롭게 재활중이지만, 복귀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의 말대로 최지만은 경기전 훈련 시간에 캐치볼, 수비, 타격 훈련 등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주루 훈련은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톰칙은 최지만의 재활 경기 일정을 묻는 질문에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주루 훈련을 시작한 다음에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최지만은 최초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메이저리그 경기에 복귀하기까지’ 8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현재 흐름대로라면 8주 안에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톰칙은 이것이 재활 과정에 차질이 있었던 것임을 의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8주는 우리가 예상했을 때 가장 최상의 경우를 얘기한 것이었다. 여전히 초반 우리가 논의했던 예상 범주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활에 차질이 생긴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가장 큰 소식은 우완 빈스 벨라스케스의 팔꿈치 수술 소식이었다. 톰칙에 따르면 벨라스케스는 “내측측부인대(UCL)의 손상을 복구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

톰칙은 이 수술을 ‘토미 존 수술과 인대 치료의 하이브리드’라 묘사했다. “다시 투구 훈련을 하는데 4개월, 복귀까지 11~12개월이 걸릴 것이다. 우리 팀에게는 불운한 일이지만, 그에게는 계속해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벨라스케스는 이번 시즌 8경기 선발 등판, 37 1/3이닝 소화하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한 차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했지만, 부상이 재발했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

톰칙은 “어떤 통증도 없이 재활을 거쳤지만, 다시 높은 수준의 경기를 소화하면서 증상이 재발한 경우”라며 이번 상황에 대해 말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던 베테랑을 완전히 잃게됐다.

데릭 쉘튼 감독은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채워줄 필요가 있다. 선수층이 시험대에 오르게됐다”며 그의 부상 이탈을 안타까워했다.

이미 JT 브루베이커를 토미 존 수술로 잃은 그는 “우리팀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가 안고 있는 문제다. 부상을 막기 위한 마법의 공식은 없는 거 같다”며 계속되는 투수들의 팔꿈치 부상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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