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588.9원 6주째↓…사우디 감산에 상승 전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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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각각 6주, 7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추가 감산 발표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함께 떨어졌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주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하면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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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오르면서 국내 가격 영향 미칠 듯…"환율 하락해 상승 영향 상쇄될 수도"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각각 6주, 7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추가 감산 발표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리터)당 1588.9원으로 전주 대비 10.1원 하락했다. 6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15.2원 하락한 1406.1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가격은 7주 연속 내렸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함께 떨어졌다.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 정유사의 경유 공급가격은 120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다섯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1491.3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공급가격은 1288.9원으로 전주 대비 6.4원 내렸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주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하면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 까지 2주 정도가 걸린다.
6월 첫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75.5달러로 전주 대비 1.8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전주 대비 2.6달러 오른 88.3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전주 대비 3.1달러 오른 91.6달러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달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추가로 줄인다고 발표한 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 OPEC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감산 연장을 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2주 후에는 국내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환율이 떨어지면서 상승 영향이 일부 상쇄됐다. 국내 가격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첫째 주 원·달러 환율은 1305.9원으로 전주 대비 16.6원 떨어졌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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