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타구 속도 188km 쾅' 오타니를 위협하는 타자가 등장했다

2023. 6. 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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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 버금가는 큰 타구를 날린 선수가 있다. 바로 LA 에인절스 팀 동료 조 아델이다.

에인절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컵스와의 홈경기서 3-1로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을 장식했다. 시즌 전적은 34승30패가 됐다.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아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아델은 0-1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대포를 쏘아올렸다. 컵스 드류 스마일리의 2구째 91.1마일 싱커를 제대로 받아쳤다. 이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특히 타구 비거리와 속도가 엄청났다. 117.2마일(약 188.6km)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451피트(약 137m)에 꽂혔다. MLB.com에 따르면 올 시즌 에인절스 선수 중 가장 빠른 타구를 날린 것으로 기록됐다.

역대 최고 속도의 타구는 오타니가 기록했다. 지난 시즌 118마일(약 189.9km)의 타구를 여러 번 날린 바 있다. 오타니의 홈런 타구 속도 118마일은 스탯캐스트가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래 에인절스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아직 오타니의 기록을 깨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팀 내 최고 빠른 홈런 타구 속도를 기록했다.

아델은 지난 2017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번으로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다. 2020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38경기 타율 0.161 3홈런 7타점에 그쳤다. 2021년엔 35경기에 나와 타율 0.246 4홈런 26타점으로 발전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해 88경기 타율 0.224 8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11개밖에 얻지 못하는 대신 삼진을 107번이나 당했다.

올 시즌 지난 8일 처음으로 콜업된 아델은 첫 경기에서 팀을 구하는 홈런을 쏘아올리며 스윕승에 보탬이 됐다. 이날 아델은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조 아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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