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맘 몰라” 김민재, ♥소주연과 냉전 중 답답 동상이몽‘김사부3’[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6. 1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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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여자 맘을 몰라 소주연과의 냉전을 이어갔다.

6월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극본 강은경, 임혜민 / 연출 유인식, 강보승) 13회에서는 박은탁(김민재 분), 윤아름(소주연 분) 커플의 싸움이 장기화됐다.

박은탁이 윤아름이 왜 화가 난 건지, 자신의 잘못이 뭔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자 돌담식구들에게 상담하던 시각, 윤아름 또한 여자 돌담식구들과 박은탁에 대해 얘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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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민재가 여자 맘을 몰라 소주연과의 냉전을 이어갔다.

6월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극본 강은경, 임혜민 / 연출 유인식, 강보승) 13회에서는 박은탁(김민재 분), 윤아름(소주연 분) 커플의 싸움이 장기화됐다.

이날 장동화(이신영 분)는 윤아름과 싸운 박은탁에게 "무조건 꽃"이라고 연애 조언했다. 장동화는 박은탁이 너무 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자 "혹시 '마음이 중요하지 이벤트가 뭐 필요해?'라고 생각하냐. 그렇다면 틀렸다. 할 땐 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는 사랑은 게으른 사랑이다. 게으른 사랑은 금세 시든다. 절대 오래 못 간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은탁은 이런 장동화에게 "아름 쌤 좋아하죠? 보통 그러면 잘 안 되라고 빌지 않냐"고 물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장동화는 마음을 감추지 않고 "완전 뜨끔"이라고 반응, 이어 "완전 대차게 빌었다. 제발 싸워라 멀어져라 헤어져라 (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아름 쌤은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며 "일편단심이라는 말을 책에서나 봤지 사람으로 보는 건 또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장동화는 결국 윤아름에 대한 마음을 포기한 듯 "잘하시라. 마음으로만 말고 표현도 해가면서"라고 다시 한 번 조언을 건넸다.

이후 박은탁은 정말 꽃다발을 사 혹시 누가 보기라도 할까 봐 사물함에 숨겼놓았으나 넘쳐나는 환자들 탓에 윤아름에게 꽃다발을 줄 타이밍을 좀처럼 잡지 못했다.

에필로그에선 박은탁 윤아름 커플의 동상이몽이 드러났다. 박은탁이 윤아름이 왜 화가 난 건지, 자신의 잘못이 뭔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자 돌담식구들에게 상담하던 시각, 윤아름 또한 여자 돌담식구들과 박은탁에 대해 얘기 중이었다.

윤아름은 이때 "왜 그걸 모르는 거냐. 내가 속상했었다고 말을 했으면 알아 들어야지. 점점 더 서운해지기만 하다. 그냥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건데, 그게 다인데 어떻게 그걸 모를 수 있냐"면서 진짜 화난 이유가 자신의 서운함 고백 이후 박은탁이 며칠동안 말도 걸지 않고 있기 때문임을 드러냈다. 여자들은 "힘든 연애하느라 애쓴다", "차라리 확 헤어지자고 하면 정신 확 차릴 것"이라며 걱정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시각 남자들은 박은탁이 단순하게 기념일이나 생일을 까먹은 것 아닌지만 따지고 있었다. 이들은 여전히 꽃 선물을 주장하는 장동화의 감성 어필 조언을 "여자 맘을 모른다"며 무시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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