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영 “어린시절 폐결핵 걸려 친구 없었다‥오랫동안 외로움 남아”(금쪽)

박수인 2023. 6. 1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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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혜영이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6월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상담소 고객으로 다시 찾아왔다.

오은영 박사는 예기불안이 있는 유혜영의 MMPI(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어릴 때 가족들에게 심리적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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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유혜영이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6월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상담소 고객으로 다시 찾아왔다.

오은영 박사는 예기불안이 있는 유혜영의 MMPI(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어릴 때 가족들에게 심리적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유혜영은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슬펐다. 감정이 슬펐던 것 같다. 우울감 쪽으로 갔다. 어릴 때 폐결핵에 걸려서 집에서 주사 맞고 힘들었다. 초등학교를 아파서 몇 년 쉬었다. 아픈 애니까 체육시간에 못 나갔다. 운동장에 나가는 것도 힘들었고 어릴 때 친구가 없었다. 아버지는 책임감이 강해서 저를 치료하는 데 힘쓰셨다. 어머니는 여장부 스타일이었다. 성격적인 건 맞지 않아 가깝지는 않았다. 외로움이 오랫동안 남아있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나한일은 "오늘 처음 알게 된 얘기가 많다. 미리 알았더라면 더 좋은 대화 방법을 택했을 텐데 가슴 아프다"며 미안함을 내비쳤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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