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씹어먹은' KIM, 홀란-비니시우스-지엘린스키와 '챔스 올해의 팀' 선정(美매체)

윤진만 2023. 6. 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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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나폴리)가 미국 스포츠매체 선정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 당당히 뽑혔다.

이 매체는 "젊은 센터백 말릭 티아우(밀란)와 웨슬리 포파나(첼시)는 인상적인 기록을 선보였다. 앞으로 몇 년간 UCL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올시즌엔 나폴리 김민재에게 가려졌다. 유럽을 단 1년간 경험한 26세 선수가 나폴리에 도착했을 때, 누구도 대단한 활약을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한국 대표는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으로 부상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공중볼 경합 성공과 인터셉트 부문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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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철기둥' 김민재(나폴리)가 미국 스포츠매체 선정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 당당히 뽑혔다.

미국 방송사 'CBS스포츠'는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한 경기를 남겨둔 10일(한국시각), '별들의 무대'를 빛낸 선수 11명을 자체적으로 선정했다. 맨시티와 인터밀란의 결승전은 11일 새벽에 열린다.

'CBS스포츠'는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에 김민재의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젊은 센터백 말릭 티아우(밀란)와 웨슬리 포파나(첼시)는 인상적인 기록을 선보였다. 앞으로 몇 년간 UCL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올시즌엔 나폴리 김민재에게 가려졌다. 유럽을 단 1년간 경험한 26세 선수가 나폴리에 도착했을 때, 누구도 대단한 활약을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한국 대표는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으로 부상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공중볼 경합 성공과 인터셉트 부문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민재가 만약 밀란과 2차전에서 출전정지를 당하지 않았다면, 토요일 결승전의 모습은 얼마나 달라졌을까?"라며 나폴리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밀란전 8강 2차전 부재가 컸다고 분석했다. 1차전 원정에서 0대1로 패한 나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며 합산 1무1패의 성적으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나폴리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AC밀란을 꺾은 인터밀란이 결승에 올랐다.

'CBS스포츠'는 김민재와 함께 인터밀란 측면 수비수 페데리코 디마르코, 맨시티 센터백 듀오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를 올해의 팀 포백으로 선정했다.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인터밀란)다. 올해의 팀에 뽑힌 나폴리 선수는 김민재 혼자가 아니다. 피오트르 치엘린스키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조슈아 킴미히(바이에른뮌헨)와 함께 스리미들을 구성했다. 엘링 홀란, 잭 그릴리시(이상 맨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가 스리톱이다.

UEFA가 공식 선정하는 올해의 팀의 구성은 결승전 결과와 퍼포먼스에 따라 'CBS스포츠'의 픽과는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올시즌 나폴리의 33년만의 스쿠데토에 기여한 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과 올해의 팀 2관왕을 차지한 김민재가 UCL 공식 베스트에도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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