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임' 포스테코글루 첫인사 "모두가 자랑스럽고 흥분할 클럽 되길"

하근수 기자 2023. 6. 1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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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첫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첫 호주 출신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4년 계약과 함께 7월 1일부로 합류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빅리그 경험이 없어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하지만 새판 짜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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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첫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첫 호주 출신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4년 계약과 함께 7월 1일부로 합류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피셜 이후 사흘이 지난 시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첫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여정을 기다릴 수 없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희망과 야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믿기 힘들 정도로 성공적인 두 시즌을 보냈으며 토트넘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도 암시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마침내 이 훌륭한 구단에 감독으로서 부임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가 무척 기대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축구를 펼치고, 가치와 전통을 구현할 흥미로운 기회다. 모두가 자랑스럽고 흥분할 수 있는 클럽이 되길 바란다. 프리시즌 동안 나는 물론 스태프와 선수단까지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리라 장담한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첫 홈경기에서 경기장을 가득 찰 팬들이 정말 기대된다. 앞으로 우리에게 있을 여정이 기대된다"라며 개막전을 학수고대했다.

이번 시즌도 결국 무관이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등을 영입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리그는 물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다. TOP4에서 추락해 최종 순위 8위까지 내려앉아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을 이끌 책임자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됐다. 셀틱과 함께 지난 시즌 '더블(리그, 스코티시 리그컵)'에 이어 올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스코티시컵, 스코티시 리그컵)'을 완성했다. 빅리그 경험이 없어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하지만 새판 짜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평가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조만간 프리시즌에 돌입하여 트로피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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