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캐스퍼 루드

박상욱 2023. 6. 10. 0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 준우승자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 4위)가 2년 연속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작년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15위)에게 패배한 루드는 이번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3위)를 만난다.

루드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필립샤틀리에 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27위)에게 6-3 6-4 6-0으로 완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롤랑가로스 우승에 도전하는 루드

[프랑스 파리=박상욱 기자] 작년 준우승자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 4위)가 2년 연속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작년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15위)에게 패배한 루드는 이번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3위)를 만난다.

루드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필립샤틀리에 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27위)에게 6-3 6-4 6-0으로 완승했다.

작년 그랜드슬램에서 2회 준우승하며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루드는 시즌 초반 출전한 5개 대회에서 8강 이상 오르지 못하며 부진했으나 지난 4월 포루투갈에서 열린 ATP250 에스토릴오픈에서 우승하며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어 롤랑가로스 전초전인 ATP 마스터스 1000 로마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1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2위) 등 우승후보 선수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2년 연속 결승에 오르며 클레이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루드가 1세트에서 첫 서브 평균 210km/h를 기록한 즈베레프의 서비스게임을 2번 브레이크해내며 1세트를 선취했다. 즈베레프가 세번째 게임에서 5번의 브레이크 기회 끝에 첫 브레이크에 성공했지만 게임스코어 5-3으로 루드가 앞선 상황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그대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즈베레프가 1세트보다 4개 많은 14개의 위너를 기록하며 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중요한 순간 집중력이 아쉬웠다. 4번째 게임에서 먼저 브레이크 기회를 창출한 즈베레프는 3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놓쳤고 루드가 한번의 기회를 완벽하게 살리며 2세트까지 가져갔다.

1,2세트를 내준 즈베레프는 3세트에서 스스로 자멸했다. 첫 서비스게임부터 백핸드 2개, 포핸드 1개의 언포스드에러(Unforced error, 자책성 범실)를 범하며 브레이크를 당했고 3번째 게임에서 연속 스매시 실수와 더블폴트로 다시 한번 게임을 내줬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루드는 86%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가져가며 3세트에서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루드는 1년만에 다시 롤랑가로스 우승에 도전하지만 조코비치를 상대로 상대전적 4전 전패를 기록 중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전 대결은 모두 3세트 매치였으며 그랜드슬램에서 5세트 대결은 처음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바볼랏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