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비오는 날 제비의 첫 비행… 둥지로 돌아갈 수 있을까?
김정은 기자 2023. 6. 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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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시골집에 간 아이는 늘 심심하다.
장맛비가 내리던 어느 날, 처마 밑에 둥지를 튼 어미 제비가 빨랫줄에 비를 맞으며 앉아있다.
나머지 새끼 제비들은 어미를 따라 둥지로 되돌아가지만 지붕에 날아간 새끼 제비는 돌아가지 못한다.
그 순간, 새끼 제비가 날아올라 둥지로 돌아가며 아이의 머리에 똥을 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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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비/구윤미 글, 김민우 그림/48쪽·7세 이하·노란 상상(7세 이하)
방학을 맞아 시골집에 간 아이는 늘 심심하다. 장맛비가 내리던 어느 날, 처마 밑에 둥지를 튼 어미 제비가 빨랫줄에 비를 맞으며 앉아있다. 아이가 “어서 둥지로 돌아가”라고 소리치지만 할머니는 “자식들 비행 훈련시키는 거야”라고 알려준다.
얼마 안 돼 둥지 안 새끼 4마리 중 3마리는 모두 어미 제비가 있는 빨랫줄에 잘 도착한다. 하지만 덩치가 작은 새끼 제비는 지붕에 날아가 앉는다. 나머지 새끼 제비들은 어미를 따라 둥지로 되돌아가지만 지붕에 날아간 새끼 제비는 돌아가지 못한다.
아이는 새끼 제비를 도우려 하지만 할머니가 말린다. 그 순간, 새끼 제비가 날아올라 둥지로 돌아가며 아이의 머리에 똥을 눈다. 할머니는 “제비 똥을 맞으면 뜻밖의 선물이 찾아온다지”라고 말해준다. 이튿날 시골집에 엄마가 온다.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한 새끼 제비와 그런 제비를 응원하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시골집 풍경을 그린 그림도 정겹다.
얼마 안 돼 둥지 안 새끼 4마리 중 3마리는 모두 어미 제비가 있는 빨랫줄에 잘 도착한다. 하지만 덩치가 작은 새끼 제비는 지붕에 날아가 앉는다. 나머지 새끼 제비들은 어미를 따라 둥지로 되돌아가지만 지붕에 날아간 새끼 제비는 돌아가지 못한다.
아이는 새끼 제비를 도우려 하지만 할머니가 말린다. 그 순간, 새끼 제비가 날아올라 둥지로 돌아가며 아이의 머리에 똥을 눈다. 할머니는 “제비 똥을 맞으면 뜻밖의 선물이 찾아온다지”라고 말해준다. 이튿날 시골집에 엄마가 온다.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날아오르기 시작한 새끼 제비와 그런 제비를 응원하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시골집 풍경을 그린 그림도 정겹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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